남아메리카 가장 좋아하는 와인이 칠레산이라 칠레 여행도 꿈꾸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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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지를 선택하는 계기
나 자신의 힐링이나 가족, 친구들과의 특별한 추억을 위해 떠나는 여행... 어떤 목적지로 여행을 떠나게 되는 계기는 참으로 다양한 것 같아요. 어렸을 때부터 막연히 가고 싶은 경우, 이미 다녀온 지인이 추천해 준 경우, 가족이나 친구가 가고 싶어 하는 경우, 영화 속에서 멋진 장면을 본 경우, 인터넷이나 TV 등 매체를 통해 여행지 정보를 접한 경우 등....
저 같은 경우는 세계 여러 나라에 대한 와인 수업을 듣고 특정 나라, 특정 목적지에 가보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요. '칠레'가 바로 그런 경우입니다. 워낙 가야 할 나라들이 많으니 내 평생 살면서 칠레에 가는 것을 상상해 보진 않았던 것 같은데요. 칠레 와인에 대해 알면 알수록 딱 제 취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제일 좋아하는 1865 와인
와인 수업을 듣기 전부터 제가 제일 좋아하는 와인은 '1865'라는 브랜드의 레드와인이었습니다. 와인에 대해서 전혀 몰랐을 때 마신 1865 와인의 맛은 '인생의 맛'이었습니다. 찐한 바디감과 심취하게 하는 매혹적인 향의 조합, 끝맛은 약간 달달한 것 같기도 하고 알딸딸하게 만드는 것이 곧장 심취하게 만들거든요. 그래서 1865 와인의 맛은 저에게 '레드와인의 표준'이 되었고 이 맛을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이 맛에서 벗어난 와인은 저에게 그닥 매력을 주지 못했습니다.
골프치는 사람들끼리는 18홀을 65타에 치라는 의미로 선물을 많이 한다고 하는데요. 어떤 사람들은 이런 의미에서 와인 브랜드가 1865라고 알고 있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사실 1865는 이 와인 회사의 설립년도거든요. 이 회사의 설립년도인 1865를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와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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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5는 제가 좋아하는 와인이었지만 1865에 대해 아는 정보는 요정도였답니다. 그런데 와인 수업을 들으면서 칠레 와인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시음도 해보니 제 취향에 많이 맞는 것 같았습니다. 무엇보다 칠레 와인은 가격 대비 품질과 맛이 뛰어나서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포도 재배에 적합한 기후와 토양을 가지고 있어 남미의 보르도'라고도 한다고 하네요.
★ 칠레가 와인 강국이었다니..
칠레는 세계 8위의 와인 생산국입니다. 지중해성 기후, 15~20도의 일교차, 풍부한 일조량, 척박한 토양, 안데스 산맥에서 수분을 제공해 주다보니 와인을 재배하기엔 최적의 입지조건이라고 합니다. 프랑스 양조기술자를 초빙하고 외국자본을 유치하여 포도밭 시설을 현대화한 것을 시작으로 미국/유럽/일본 중저가 시장에서 많이 판매되었다고 합니다.
칠레에 와인산업은 국가 주요 산업 중 하나로 전체 GDP의 0.5%를 차지한답니다. 칠레 와인협회(Vinos de Chile)에 따르면, 전체 인구 중 10만
명이상이 와인산업(와이너리 53%, 교역 19%)에 종사하고 있고, 800여 개의 와이너리가 있다고 합니다. 이 정도면 칠레는 그야말로 '와인 강국'인거죠?
칠레는 2020년 한 해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호주에 이어 다섯 번째로 많은 와인을 해외로 수출하였는데요. 2020년 기준 한국은 칠레로부터 5800만 달러의 와인을 수입했다고 합니다. 한국- 칠레와의 FTA 체결 이후 한국에서 가성비 좋은 와인으로 대중화되는 데 많은 역할을 한 것입니다. Casillero del Diablo와 1865 등 칠레를 대표하는 여러 브랜드가 한국에서 널리 판매되고 있다고 합니다.
★ 칠레 와인 산지
칠레 와인 산업의 전통적 중심지. 거의 산으로 둘러 싸여 있으며, 수도 남쪽에 위치한 주요 포도 재배 지역은 해안의 영향을 매우 적게 받습니다. 프리미엄 포도밭은 밑으로 내려오는 서늘한 공기의 영향을 받는 안데스 산맥 기슭에 있습니다. 마이포는 특유의 민트 향이 흔히 있는 까베르네 소비뇽 생산으로 유명합니다.
넓고 다양한 특징을 가진 지역. 대부분의 포도밭은 서쪽으로 흐르다가 합쳐져 라펠 강을 형성하는 두 개의 뚜렷한 계곡에 있습니다.
까르미네르가 잘 자라고, 까베르네 소비뇽, 시라도 계곡의 서늘한 동쪽 끝에서 성공적으로 재배됩니다.
무거운 바디의 레드 와인으로 유명합니다. 지난 10년간 지역이 확장되어 계곡 경사면에 포도밭이 점차 개발되었고 일부 지역은 프리미엄 와인으로 명성을 얻었었습니다.
한국 - 칠레간의 FTA 체결 덕분에 우수한 품질의 와인을 우리가 그나마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거라고 하니 앞으로도 자주 먹어줘야겠습니다. ^^ 1865 와인이 저를 여행으로까지 이어주었습니다. 칠레에 대해 더 많이 공부해서 와인 투어를 꼭 떠나보렵니다. 칠레로 와인 투어 혹은 일반 여행 다녀오신 분은 여행정보 나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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