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 Western Eruope 알프스 설경을 보며 온천을 즐길 수 있는 로이커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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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마트역에서 기차를 타고 로이크역에 내린 후 버스로 30분 정도만 더 가면 아주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스위스 발레주 산골 깊숙한 곳에서 온천을 할 수 있다는 건 생각도 못한 일이었는데요. 한여름에 설경을 보면서 야외에서 온천을 할 수 있다니 스위스는 정말 팔색조의 매력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로이커바트는 마테호른과 수많은 알프스 산맥이 이어지는 산악지역으로, 프랑스와 이탈리아로 가기 위한 교통의 요지이기도 했답니다. 특히 로이커바트에 있는 온천은 미네랄 성분이 130여 가지 포함되어 있고 여러 곳의 원천에서 매일 390만리터 넘게 솟아오르는 51도의 고온 온천수라고 합니다.
이 곳은 로마시대부터 온천이 발달된 마을로, 괴테, 모파상 등 명인들이 즐겨 찾았던 곳이라고 합니다. 지금도 온천과 청정 자연환경 속에서 건강을 찾으려는 사람들의 방문이 끊이질 않는다고 합니다.
로이커바트에는 20곳 이상의 스파 리조트에 있는데요. 저는 린드너 호텔에서 운영하는 '발리서 알펜테름'이라는 곳에서 숙박과 온천을 했는데요. 스위스에서 가장 다양한 온천 스파와 웰니스 프로그램을 갖춘 곳이라고 합니다. 분위기 자체고 고급지고 세련되고 프라이빗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수영복을 입고 아름다운 알프스를 보면서 온천을 즐길 수 있는 특권은 모든 걸 용서하고 치유해 주는 선물이었습니다. 저희 가족 외에 몇몇 외국인 관광객만 있어 한적하고 여유있게 설경과 온천수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감동 자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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