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 Western Eruope 스위스 몽트뢰에서 레만호수 유람선 타고 시옹성까지
페이지 정보
본문
스위스 여행의 감동이 무르익어 가는 가운데 '몽트뢰' 역시 너무나 아름답고 평화로운 도시였습니다. 레만호수 남쪽 끝에 위치해 있고 스위스와 프랑스 국경에 인접해 있습니다. 몽트뢰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문화적인 행사로, 역사적인 관광 명소로도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몽트뢰에는 역사적인 관광 명소도 많은데 그 중에서 몽트뢰 성(시옹성)이 가장 유명합니다. 레만 호수에는 프레디 머큐리 동상이 서 있고, 루소, 바이런, 헤밍웨이도 몽트뢰를 배경으로 소설을 썼다고 합니다.
■ 레만 호수
: 레만 호수는 알프스에서 가장 큰 호수로 스위스와 프랑스 국경에 있습니다. 주변에 아름다운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가 있습니다.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이 매년 7월에 개최되는데 이 레만호수를 배경으로 열립니다. 저는 레만 호수에서 유람선을 타고 크루즈 여행을 즐겼는데요. 스위스에서 진정 스위스다운 자연경관을 보며 크루즈를 타는 동안 행복과 평화를 만끽할 뿐이었습니다.
■ 프레디 머큐리 동상
: 레만 호수 근처에는 영국의 전설적인 록 그룹 퀸(Queen)의 리드 보컬 '프레드 머큐리' 동상이 있는데요. 처음엔 이 동상이 왜 여기에 있나 했어요. 그는 4옥타브를 넘나드는 화려한 보컬이 압권이고 특유의 무대 장악력과 퍼포먼스로 록 역사장 최고의 보컬위크를 남긴 아티스트죠. 프레디 머큐리는 1978년 Don't stop me now를 작업하던 때부터 1991년 생을 마감할 때까지 이 곳에서 지냈다고 합니다. 프레디 머큐리가 이 도시를 사랑했다고... 살아있는 동안 영혼의 평화를 얻기 원한다면 몽트뢰로 가라~고 했다고 합니다. (저도 완전 공감합니다^^) 동상은 프레디 머큐리의 팬들이 세웠다고 합니다.
■ 시옹성
: 시옹성은 스위즈 보주의 베이토 남쪽에 있는 제네바 호수에 위치한 섬 안의 성입니다. 마치 호수 위에 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시옹' 뜻이 '평평한 돌에 지어진 성'이라고 해요. 시옹성은 이탈리아에서 알프스 산맥을 넘어오는 상인들에게 통행세를 징수하기 위해 세운 성이라고 합니다. 유럽의 남과 북을 잇는 교역로로 13~15세기 사보이 백작의 치하에 가장 영광을 누린 곳이기도 하구요. 이후엔 스위스에 정복된 후 요새와 무기고, 감옥으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이 아름다운 성이 감옥이었다니.. 믿을 수 없었지만 곳곳에 흔적이 남아있긴 하더라구요. 유럽의 다른 성에 비하면 규모가 작긴 하지만 디즈니 만화 '인어공주'의 모티브가 되었다고도 합니다. 암튼 호수와 접해 있는 중세 시대의 시옹성은 실제나 사진이나 너무나 아름다워서 내 별장이면 딱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 이전글알프스 소녀 하이디가 살 것 같은 동화 속 마을, 체르마트에서 하이킹!! 23.10.23
- 다음글스위스 인터라켄 - 융프라우요흐, Top of Europe를 가다 23.10.22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